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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성장 일기

교정 10개월 이른둥이, 체중 정체로 인한 인파트리니 분유 전환기

저희 아이는 25주 1일, 700g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나 지금은 교정 10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건강히 자라고 있지만 최근 몇 주간 체중이 오히려 줄거나 정체되는 현상이 반복되었고, 이에 따라 소아 주치의와 면담 끝에 고열량 분유인 인파트리니(Infatrini)로의 전환을 권유받았습니다.

하루 수유량이 많지 않은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갈아타기 위해 다양한 조합을 시도했고, 실제 전환을 진행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조유 기준 정보를 정리해봅니다. 이 글이 저체중 문제로 근심하고 있는 이른둥이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분유 스푼 용량 정확히 비교하기

제가 기존에 먹이고 있던 분유는 매일유업 명작 2단계입니다. 스푼 1개당 5.6g을 담게 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40ml의 물에 혼합하여 조유합니다. 반면 인파트리니는 1스푼당 5.0g으로 정량화되어 있고, 22.5ml의 물에 혼합하는 방식입니다. 이 차이로 인해 분유를 교체할 때는 단순히 스푼 수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총 g 수와 물 양, 열량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분유 갈아타기 방법

분유 이름 1스푼 g 수 물 양 (1스푼 기준)
매일유업 명작 2단계 5.6g 40ml
남양 임페리얼 XO 5.0g 30ml
앱솔루트 명작 5.0g 30ml
인파트리니 5.0g 22.5ml

2. 하루 2회 수유 아기에게 적합한 갈아타기 방식

우리 아이는 하루에 80ml와 120ml 두 번만 분유를 섭취합니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 있는 하루 5~6회 수유 기준 갈아타기 정보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았고, 실제로 직접 혼합하면서 점진적으로 인파트리니 비중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날짜 1회차 (80ml) 2회차 (120ml)
1일차 명작 1스푼 + 인파트리니 1스푼 명작 2스푼 + 인파트리니 2스푼
2일차 인파트리니 2스푼 명작 1스푼 + 인파트리니 3스푼
3~4일차 인파트리니 2.5스푼 인파트리니 4.5스푼

인파트리니 제조 방법

3. 실제 반응 및 주의할 점

  • 1~2일차: 변 상태 관찰 필수, 묽어지거나 거부감 있는지 체크
  • 3일차 이후: 수유량은 줄었지만 포만감은 커진 듯한 반응
  • 총 열량은 증가 → 체중 증가 기대 가능

인파트리니는 많이 먹지 않는 아기에게도 효과적인 열량 보충 수단이었습니다. 특히 우리처럼 교정 10개월차인데 체중이 7kg 초반에서 정체되어 있다면, 단순히 양을 늘리는 것보다 질을 바꾸는 접근이 더 나을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됐습니다.

인파트리니 권장량

 

4. 마무리 정리 – 이런 아기라면 추천

  • 하루 2회 소량 수유 루틴
  • 교정 10개월 전후, 체중 정체가 있는 경우
  • 분유는 거부하지만 이유식만으로는 열량이 부족한 경우
  • 일상에서 고열량 보강이 필요한 이른둥이

 

이 글이 저처럼 이른둥이를 키우며 체중 정체 문제로 고민 중인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검색하고 정리한 자료와 실제 경험이 여러분께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트는 Bytaniq 블로그에 등록된 실제 육아 사례 기반 경험 글입니다. 상업적 목적 없이 작성되었습니다.